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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구민대상 재난안전 진단 모바일 교육 실시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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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30 16:51:29

    ▲ 1. 용산구 한 카페에 설치된 재난안전 진단 모바일 교육 소형 배너 © 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0월까지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용산구 재난안전 진단 모바일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재난에 대한 구민들의 경각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퀴즈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진단·교육은 개인별 재난안전 인식 수준과 상황별 올바른 행동 요령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진단 항목은 ▲태풍·강풍, 대설·한파, 폭염, 지진 등 자연재난 ▲화재, 붕괴, 여객선, 교통, 감염병 등 사회재난 ▲전기, 승강기, 가스, 야외활동 등 생활안전 등 3개 분야, 총 7~15개 영역을 다룬다.

    교육은 ▲기초 진단(OX 퀴즈 15문제) ▲응용 진단(2지선다 15문제) ▲심화 진단(4지선다 60문제) 3단계로 구성됐다. 각 문항마다 해설이 제공되며, 심화 진단에서는 맞춤형 동영상 강좌도 확인할 수 있다.

    진단·교육에 참여한 한 구민은 “태풍 대비 테이프는 창문에 X자로 붙이는 것보다 창틀과 창문 사이에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교정하고 새로운 행동 요령을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다.

    단계별 진단을 시작하기 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를 선택해야 하며,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

    진단 결과는 대상자의 연령대와 재난영역별 안전 취약 분야를 검토하고 주민 인식도 변화를 분석해 향후 구 재난안전 관련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물리적 제약이 없는 이번 모바일 교육에 많이 참여하셔서 일상 속 위험 요소에 스스로 대응할 힘을 기르시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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