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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연속 하락 2760선까지 밀려...바이든 대통령 대선후보 사퇴 '여파'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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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22 17:07:58

    ▲ 22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2일 코스피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여파에 2,76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795.46)보다 31.95포인트(1.14%) 내린 2,763.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5억원, 21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39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28,500 ▼17000 –4.92%), POSCO홀딩스(362,000 ▼8500 –2.29%), SK하이닉스(205,000 ▼4500 –2.15%), 삼성전자(83,000 ▼1400 –1.66%) 현대차(255,000 ▼3500 -1.35%) 등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86,500 ▲1700 +2.00%), 삼성바이오로직스(848,000 ▲13000 +1.5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828.72) 대비 18.76포인트(2.26%) 하락한 809.9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4억원, 791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2608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81,100 ▼12900 –6.65%), 에코프로(95,400 ▼4900 –4.89%), 삼천당제약(185,500 ▼6900 –3.59%), 리노공업(212,000▼7500 –3.42%), 레인보우로보틱스(150,800 ▼5200 –3.33%), 알테오젠(264,000 ▼7500 –2.76%), 엔켐(185,900 ▼5000 –2.62%)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46,150 ▲100 +0.22%) 등은 올랐다.

    이날 국내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직 미국 대통령의 불출마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불확실성이 커졌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됐다”고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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