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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시 방문 노관규 순천시장…“성공 비결은 골목까지 퍼진 콘텐츠의 힘”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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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10 10:46:55

    ▲ 안시 도심을 관통하는 바세운하 전경 © 순천시 

    노 시장 "도시의 매력 팔아, 사람을 모으고 지역경제로 연결해야"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 9일(현지시각)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리는 ‘프랑스 안시’를 방문,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실제모델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페스티벌 개막전 8일, 노 시장은 봉류극장, 파퀴에공원 등 페스티벌 준비현장을 살펴봤다. 또, 도심을 물로 연결한 바세운하, 골목길 시장 파머스마켓,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문화유적까지 도심 속살 곳곳을 둘러봤다.

    알프스산과 안시호수를 무대로 삼은 축제 현장은 한 폭의 동화를 연상케 했고, 거리와 상점 곳곳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축제열기가 가득했다.

    노 시장은 “안시는 알프스와 호수에서 자연을 팔고, 페스티벌 거리에서 문화를 팔고, 골목 파머스마켓에서 로컬을 팔고 있다”며, “도시의 매력을 팔아, 지역경제를 돌리는 전략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다음날 9일에는 과거 제지공장을 리모델링해 애니메이션 창조 허브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이미지팩토리’를 방문했다. 안시 애니메이션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이미지팩토리는 공공기관-교육기관-기업이 서로 교류하는 혁신공간이다.

    ▲ 프랑수아 아스토르그 시장과 함께한 노 시장 © 순천시

    이곳에서 안시시장(프랑수아 아스토르그)은 페스티벌 개막식과 유럽 의회선거가 맞물린 바쁜 일정임에도 순천시 일행을 따뜻하게 맞았다.

    안시시장은 “안시는 생태도시이자 문화도시다. 아름다운 안시호는 도시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시작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시시장은 “순천도 훌륭한 정원을 갖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며, “생태와 문화가 융복합된 순천을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다.

    ▲ 안시 파머스 마켓 © 순천시

    전 세계 애니메이션 관계자(감독, 작가, 제작자 등)와 팬 천여 명이 봉류극장을 가득 채웠다. 개막작 감독의 작품 소개를 시작으로 영화가 상영되며 페스티벌 시작을 알렸다.

    노 시장은 “일체의 의전과 형식이 생략된 오직 애니메이션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개막식이었다”며, “세계 각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애니메이션으로 서로 소통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노관규 시장은 “순천도 올가을 문화콘텐츠로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며 “순천의 좋은 생태자원을 활용해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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