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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한미약품, 걱정 없는 실적 성장세...R&D 모멘텀도 여전”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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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02 11:01:18

    ▲ 한미약품 CI © 한미약품

    증권가가 한미약품에 대해 걱정이 필요 없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R&D 모멘텀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미약품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4,037억원(전년동기대비 11.8% 증가), 영업이익 766억원(전년동기대비 27.9% 증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6.9% 상회하는 실적이다.

    KB증권은 “한미약품의 견조한 성장세는 원외처방 품목 중심 고마진 제품의 성장과 롤베돈 DS 공급물량 확대 등에 기인한다”며 “특히 로수젯의 경우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1위를 달리고 있던 리피토를 뛰어 넘는 매출을 보여주며 우수한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KB증권은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임상은 여전히 투약, 치료 및 관찰이 지속되기에 충분히 지켜볼 수 있다”며 “또한 올해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발표가 기대되는 H.O.P 프로젝트의 LA-TRIA 전임상 결과도 기대해볼 수 있고, 항암제 부분에서는 앱토즈에게 기술이전된 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 투스페티닙의 임상 순항을 기반으로 R&D 모멘텀 또한 풍부하다”고도 전망했다.

    아울러 “여전히 실적에 대한 걱정이 불필요하고 R&D 모멘텀이 다방면적으로 존재하기에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한미약품의 1분기 호실적 배경은 ▲로수젯(YoY +74억)/아모잘탄(YoY +14억) 등 주력 제품의 원외처방액이 다시 한번 성장했기 때문이고 ▲Assertio 향 롤베돈 DS 매출이 동 분기 반영됐기 때문이며 ▲중국 폐렴 및 독감 유행에 따라 리탄진·리똥 등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북경한미도 견조한 실적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교보증권은 “올해 한미약품 매출액으로 1조6,435억(전년동기대비 10.2% 증가), 영업이익 2,462억(전년동기대비 11.6% 증가, 영업이익률 15.0%)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는 컨센서스(1조6,296억/2,393억)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실적 추정 상향의 배경은 1Q 실적 호조 및 로수젯 판매 호조를 반영한 것이다.

    KB증권과 교보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430,000원과 37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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