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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조선업종, 고마진선종 매출 ‘본격화’...올해부터 수익 개선”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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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5 11:14:03

    ▲ © 삼성중공업

    올해, 지난 2022년에 수주한 고선가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맞이한 조선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올해는 조선업종이 2022년에 수주한 고선가 물량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올해 상반기→하반기→2025년 계단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020부터 2021년에 수주한 선종 중 공사손실충당금 발생호선(적자선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20%까지 감소할 전망”이라고도 짚었다.

    특히 교보증권은 “조선사별로 선종별 매출 비중에서 고마진 선종인 가스선(LNG, LPG선)의 비중이 크게 올라오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먼저 HD현대중공업의 경우 2023년 매출에서 LNG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42%, LPG선은 8% 수준인데 올해 이후에는 LNG선 58%, LPG선 10%로 가스선의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도 2023년 LNG선 39%, LPG선 14%에서 올해 이후로는 LNG선 57%, LPG선 3%로 LNG선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지난해 컨테이너 25%, PC선 20%, LPG 20%에서 올해부터는 컨테이너 30%, PC선 42%, LPG 10%로 지난해부터 수주한 고수익성의 PC선의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023년 LNG선의 매출비중 50%, 컨테이너선 30% 수준에서 올해부터는 LNG선의 매출 비중이 60%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의 경우도 지난해 LNG선의 매출비중이 40% 초반에서 올해는 60%, 내년에는 70%까지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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