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0 17:45:36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주민 열람을 시작하고, 오는 다음 달 8일까지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열람 대상은 지역 내 4만 2058필지에 달하는데, 이 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되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이 가격은 국세,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주민들은 구청 부동산정보과, 16개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 및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방문, 우편, 팩스, 인터넷을 통해 제출 가능하며, 제출된 의견은 비교표준지 선정과 지가 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된다.
용산구는 또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별공시지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상담은 현장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이뤄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구민 재산권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개별공시지가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확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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