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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 야권 단일후보에 진보당 노정현 '이변'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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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8 08:46:40

    ▲ 진보당 노정현 후보. © (사진제공=진보당 부산시당)

    "야권단일후보로 정권심판 돌풍 일으키고 반드시 본선서 승리하겠다"

    부산 1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야권 단일 후보 경선을 진행한 연제에서 진보당 노정현(사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짓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경선결과는 보수 텃밭인 부산에서 12년 만에 진보정당 소속의 야권 단일후보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노정현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진보당 노정현 후보의 야권단일후보 결정은 운이 좋아 한순간 이룬 성과가 아니다"라며 "지난 4년간 연제구에서 주민직접정치운동과 생활밀착 정당 활동을 통해 주민 고충을 해결하고 지역의 숱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연제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해영 후보가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가장 뜨거운 결전을 보여준 지역구다. 당시 김해영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를 천여 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제구 국회의원 역대 선거결과를 보면 연임이 없을 정도로 연제구 유권자들의 표심은 역동적이다.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된 노정현 후보는 "권력에 맞서 당당히 싸워나가라는 주민분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라며 "야권단일후보로 정권심판의 돌풍을 일으키고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지지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제22대 총선 부산 연제구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와 노 후보가 맞붙게 됐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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