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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11개월 만에 2700선 '돌파'...밸류업 기대감 '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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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4 22:52:25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14일 코스피가 스튜어트십 코드 개정 발표 영향으로 밸류업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한 것은 1년 11개월 만이다.

    이를 놓고 금융위원회가 이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간담회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을 발표하면서 저PBR주로 꼽히는 자동차주와 금융주 등이 오르며 지주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9억원과 18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84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기아(128,500 ▲2600 +2.07%), 현대차(251,500 ▲3000 +1.21%), KB금융(78,600 ▲1100 +1.42%), 신한지주(51,500 ▲3900 +8.19%)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홀딩스(442,000 ▼6000 –1.34%), SK하이닉스(161,900 ▼1700 –1.04%), LG에너지솔루션(416,000 ▼2500 –0.6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1포인트(0.27%) 하락한 887.5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기관이 각각 1620억원, 428억원 매도했다. 개인은 2103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HPSP(52,100 ▼1900 –3.52%), 엔켐(232,500 ▼5500 –2.31%), 신성델타테크(100,900 ▼1200 –1.18%) 등이 하락했다.

    반면, HLB(102,500 ▲5500 +5.67%), 레인보우로보틱스(177,000 ▲6900 +4.06%), 리노공업(244,000 ▲8500 +3.61%), 알테오젠(206,500 ▲5500 +2.74%) 등은 상승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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