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순천향대 부천병원,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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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20 10:36:58

    ▲2024.02.20-순천향대 부천병원,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사진]=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전경.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임종 과정에 있는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자문 형태로 제공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다.

    대상 질환은 암, 만성 간 경화,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이며, 주요 서비스는 △신체 증상관리 자문 △심리적·사회적·영적 지지 △사전돌봄계획 상담 지원 △자원연계 △경제적 지원 △임종 준비교육 및 돌봄 지원 △호스피스 병동 입원 연계(말기 암인 경우) △재가 서비스 연계 등이다.

    김찬규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은 “본원에서 치료받던 환자가 호스피스 완화의료로 의뢰되면, 담당 의료진 변경 없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치료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임종 과정에 있는 말기 환자가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그 가족들도 질환과 변화를 이해하고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자문형 호스피스팀 구성은 종양혈액내과 2명, 소화기내과 1명, 가정의학과 5명 등 8명의 의사와 간호사 1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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