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아시아 투어가 중국에 이어 15일 밤 일본에서 진행됐다고 테슬라라티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도쿄 행사에는 일본 테슬라 팬들이 모여 사이버트럭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2월 15일 밤 10시, 도쿄 토요스 ‘팀랩 플래닛’에서 ‘사이버트럭’ 전시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16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일본 판매는 미정이지만, 토요스 팀랩 플래닛에서 전시 후에는 전국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일정, 전시회장 등은 현재는 미정이지만, 향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우리는 일본 시장에서 벤츠나 BMW 등 비일본계 자동차 제조사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배터리 전기차보다 높다. 또한 일본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헤 테슬라에게 불리한 시장으로 꼽힌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사이버트럭의 미국 내 배송을 개시했다. 이후 1월 마지막 주 중국에 도착한 사이버트럭은 상하이, 베이징, 선전, 청두, 난징, 항저우, 시안, 충칭 등 중국 대도시에서 전시됐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아시아 투어를 3월 31일까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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