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02 18:38:43
삼성의 새 피트니스밴드에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이 유출돼 사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월 1일, 삼성 UAE(아랍에미리트) 사이트에서 실수로 갤럭시핏3의 모든 마케팅 홍보 자료들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유출된 내용을 보면 갤럭시핏3는 픽셀 밀도가 매우 높은 1.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주변 조명 센서가 있어 주위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지문을 줄이기 위해 샌드블래스트 마감 처리된 알루미늄 케이스와 퀵 릴리스 메커니즘을 적용한 손목 밴드를 적용했으며, IP68 방진방수 등급과 5ATM 방수 기능을 갖춘점도 같이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핏3는 블랙, 로즈골드, 실버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이 외에도 마케팅 홍보 자료를 통해 좀 더 세부적인 성능도 파악할 수 있는데, OLED 디스플레이에는 알림, 미디어 컨트롤(페어링된 휴대폰용) 및 미니 앱/위젯이 표시된다.
운동 보조기구인 피트니스밴드는 그 특성상 한번 충전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는 점이 중요한데, 핏3는 한 번 충전으로 1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갤럭시핏3는 가속도계, 자이로 및 심박수 센서가 있으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달리기 추적 등 100가지 이상의 운동 유형을 추적할 수 있다.
다만 핏3는 기본적으로 GPS와 NFC를 내장하고 있지 않아 달리기 같이 내 위치를 추적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해야 한다.
낙상 감지시 선택한 연락처에 SOS 알림을 보내는 기능과 건강 상태를 저장 후 긴급 상황 발생시 의료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능, 장치 버튼을 5회 연속 누를시 SOS 메시지를 보내거나 의료 정보를 표시한다.
갤럭시핏3는 구글 웨어OS가 아닌 삼성의 자체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달력, 날씨, 세계 시계, 삼성 헬스 같은 전용 앱들을 기본 제공한다.
갤럭시핏3가 기록하는 모든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는 삼성 헬스를 통해 갤럭시폰이나 태블릿에 동기화된다.
매체는 갤럭시핏3가 전작보다 크게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에 전작의 59달러(약 78,000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100달러(약 13만원) 이상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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