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04 14:07:33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열고 김씨 구속 필요성 심리
새해를 맞아 부산 가덕도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뒤 경찰에 붙잡힌 김모 씨(67)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결정된다.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부산지검 호송출장소 앞에 도착한 김씨는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 오후 7시35분 부산지검에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3시간 30분여 만인 오후 11시8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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