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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메모리 반도체 설비 확장 수혜 기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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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21 17: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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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테크윙에 대해 신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만5천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테크윙이 주요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들의 설비 확장으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테크윙의 내년 실적으로 매출 약 2116억 원, 영업이익 약 349억 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추정치 대비 매출 64.3%, 영업이익 1067%의 증가를 의미한다.

    테크윙은 주로 패키징된 반도체 칩을 검사하는 장비인 핸들러와 반도체 칩을 담는 트레이인 COK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들 매출은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와 DDR 세대 전환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내년에는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가 올해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테크윙의 메모리용 핸들러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DDR 세대 전환에 따라 테크윙의 COK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DR5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3%에서 내년에는 4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또한 테크윙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용 고속 핸들러 매출 발생 시 더 큰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요소들이 테크윙의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증권은 이에 따라 테크윙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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