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스웨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 판매량이 1,236대를 기록해 10월 놓친 1위를 재탈환했다고 모빌리티 스웨덴 조사 결과를 인용해 클린테크니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3위는 볼보 XC40과 폭스바겐 ID.4였다. 볼보 XC40은 7월 이후 판매량이 매월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신형 버전(배터리 용량 및 효율성 향상, 주행지속거리 증가, 충전 속도 향상)에 대한 수요가 영향을 준 덕분이다.

테슬라 모델 3 역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32대를 기록했다. 신형 하이랜드 출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 아이오닉 5는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11월 264대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은 기아 EV9였다. 판매량이 10월 16대에서 322대로 급증하면서 8위권에 진입했다. 기아 EV9이 모멘텀을 유지한다면 12월에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3위는 지난 10월 2대에서 11월 25대로 판매량이 증가한 BYD 돌핀이었다. 저가형 시장에서 MG4(294대 판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스웨덴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전기차 폭스바겐 ID.7은 첫 달부터 72대가 판매되어 좋은 분위기를 나타냈다. 테슬라 모델 S급으로 아르테온을 대체하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주력 세단이다.

11월 스웨덴 전기차 톱 랭킹

1위 테슬라 모델 Y 1236대
2위 볼보 XC40 972대
3위 폭스바겐 ID.4 887대
4위 스코다 엔야크 751대
5위 아우디 Q4 이트론 513대
6위 BMW I4 352대
7위 기아 니로 324대
8위 기아 EV9 322대
9위 닛산 리프 319대
10위 폴스타 2 305대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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