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30 10:36:41
테슬라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중국 내 슈퍼차저 공유 프로그램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슈퍼차저 공유 프로그램은 타사 전기차에 슈퍼차저를 개방하는 것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타사 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는 슈퍼차저의 수는 4월 10곳에 불과했지만, 현재 약 600여 곳(슈퍼차저 350곳, 목적지 충전소 260곳)까지 증가했다.
테슬라는 중국에 슈퍼차저 1,800곳 이상(충전기 11,000개 이상)과 목적지 충전소 700곳 이상(충전기 2,000개 이상)을 운영 중이다.
테슬라의 중국 내 슈퍼차저 개방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이유는 중국의 모든 전기차가 현지 GB/T 표준(AC용 1개, DC용 1개 충전 인렛 2개)과 호환되기 때문이다. 테슬라와 타사 전기차가 동일한 플러그를 사용 중이다.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는 30개 브랜드 38종이며,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모든 SAIC-GM 전기차가 테슬라 슈퍼차저에 접속하는 내용의 협약이 체결되었으며, 폴스타도 여기에 동참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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