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3 16:42:04
3분기 누적 순익 1조7997억원
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7997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개선됐다. 또한,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5조7562억원 증가한 94조849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리츠화재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여 24.0%와 26.7%의 증가율로 각각 1조7959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33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순이익은 2021년부터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줄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원, 47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5%, 27.2%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34.7%와 45.9% 줄어든 1617억원, 1177억원으로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은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메리츠화재는 보험 매출 확대를, 메리츠증권은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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