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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인CEO합창단, 독도의날 123주년 맞아 독도에서 대합창 극적으로 성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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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22 12:20:15

    (사)서울경제인협회(회장:오창원) 소속의 서울경제인CEO합창단(단장:김환용)이 지난 10월 17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1900년 고종칙령41호 독도의날 123주년기념 대합창을 진행했다

    ▲ 서울경제인CEO합창단이 독도에 입도해 공연하고 있다 © 베타뉴스

    ▲ 독도항에서 플래시몹을 진행 중인 서울경제인CEO합창단 ©베타뉴스

    서울경제인CEO합창단은 10월 16일 독도입도 공연을 목표로 울릉도에 15일 도착했으나 도착하자마자 바로 독도 입도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날씨는 좋으나 파고가 2M이상이기에 배가 출항할 수 없고 독도입도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합창단을 이끄는 김환용 단장과 임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16일이 불가능하면 17일이라도 입도할수도 있을 지  알아 보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 독도의날 제정 123주년 기념대합창을 진행한 서울경제인CEO합창단 ©베타뉴스

    3대가 덕을 쌓아야 독도에 입항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독도 입도를 못하게 된 것은 40명 단원들이 덕을 못 쌓은 탓이라는 자조 섞인 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독도 입도가 무산된 합창단은 16일 어쩔 수 없이 울릉도에서라도 행사를 해야해 도동항에서 작은 행사와 더불어 독도의날 제정 123주년 기념 대합창을 도동항이 독도라고 생각하고 공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해 격려사를 했고, 이에 합창단은 준비한 재해복구성금을 전달했다.

    ▲ 김환용 서울경제인CEO합창단 단장(우측)이 남한권 울릉군수(좌측)에게 재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베타뉴스

    독도입도 불가 통보를 받은 합창단은 대한민국의 3대종교인들이 구성원인 단원들이 각자 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런 결과일까?

    10월 16일(월) 오전 울릉군의 독도관리소와 울릉군청에 인사차 들려서 "(사)서울경제인협회가 사회공헌의 실천을 할수있게 기회를 주면 충실히 공연에 임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계속 하면서 애절하고 간절함으로 요청하여 17일 파고가 0.5M라 출발할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단원 모두 두손모아 감사함을 표했다.

    10월 17일 서울경제인CEO합창단은 행정선을 타고 독도에 입도하여 준비한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주어진 시간이 약40분 밖에 되지 않아 도착 즉시 음향을 설치하고 준비한 아름다운나라 , 우정의 노래 .독도플레시몹 공연후 바로 음향철수하는 등 짧은 채류 시간 40분 안에 공연을 해 내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 서울경제인CEO합창단이 독도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베타뉴스

    얼마나 가슴 벅차고 긴장을 했는지 단원40명이 배 바닥에 철석 주저 앉기도 했다.

    대한민국 사업가로서 사회공헌의 실천으로 독도입도하여 가슴벅찬 독도의날 제정 123주년 기념 대합창의 공연의 막을 내렸다. 독도에서 출발해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또 서울로 신속히 이동해 자정무렵 서울에 도착해 독도 공연의 모든 일정은 무사히 끝났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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