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에서 USB-C 단자가 널리 쓰이면서 USB-C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에 USB-C 어댑터에 대한 제원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는데, 더 안전하고 빠른 충전을 위한 소비자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 기존의 USB-C 어댑터를 뛰어넘는 하이엔드급 어댑터를 찾는 이들을 위해 한국벨킨이 단일 포트로 무려 140W 출력을 지원하는 새로운 4포트 USB-C 충전기를 선보였다.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 4포트 GaN 충전기(모델명 WCH014)를 살펴보자.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는 최대 출력 140W를 지원한다. 단일 포트로 최대 출력이 140W(PD 3.1)이 가능하다. 애플 맥북 중 가장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맥북 프로 16의 충전까지 가능하다. 맥북 프로 16은 28분이면 배터리의 50% 충전이 가능하다.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 하나면 현재 맥북부터 에어팟까지 애플 전 제품의 충전이 가능하다. USB PPS는 최대 65W, 갤럭시 기준으로는 최대 45W가 가능하다. 참고로 제품 패키지에는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지 않으며, 단일 140W 충전 시 이를 지원하는 케이블(USB PD 3.1 140W)이 필요하다. 벨킨은 240W 출력이 가능한 USB-C 케이블을 판매하고 있다.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GaN과 필요한 전력을 인식해 출력을 자동으로 배분하는 '인텔리전트 파워 쉐어링'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덕분에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USB PD 3.1 인증을 받아 역시 믿고 쓸만하다. 벨킨에 따르면 부스트차지 프로 140W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려 177가지의 글로벌 안정성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140W 출력을 지니면서도 콤팩트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흔히 100W 이상의 노트북 전원 어댑터는 크고 묵직한데 비해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는 작고 가볍다. 전원 케이블이 없이 바로 콘센트에 연결되기에 들고 다닐 부피도 적다.

무게 348g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위한 노트북 어댑터로 어울린다. 컬러는 전체가 화이트 컬러로 최신 노트북 특히 맥북 시리즈에 잘 어울린다. 또한 친절하게도 단자마자 최대 출력이 표기되어 사용하기 쉽다. 참고로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는 플러그 교체형으로 출시되었으며 간단히 플러그의 분리가 가능하지만 해외 사용을 위한 별도의 플러그는 판매하지 않는다.

포트는 총 4개로 구성되었다. USB-C 단자가 3개 USB-A 단자가 1개다. 최대 12W 출력의 USB-A 단자가 있어 무선 이어폰, 헤드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충전하기에 알맞다. 물론 4개의 포트를 모두 사용해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동시 충전에 어울린다. 4개 포트를 모두 쓰는 경우 각각 최대 65W, 45W, 20W 출력으로 나뉘는데 기본적인 출력이 좋기 때문에 노트북과 태블릿 등의 동시 충전도 충분하다. 특히 노트북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해야 할 때에도 유용하다.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고속 충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은 여행이나 출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는 한국벨킨이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제품에 한해 2년 무상품질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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