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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들, 전남 수묵 매력에 '풍덩'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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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15 15:50:28

    ▲ 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들, 전남 수묵비엔날레 관람 © 전남도

     목포문화예술회관 방문…전통과 현대수묵화에 감탄 

    이달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 30여 명도 전시를 관람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예선전에서 고품격 미의 위상을 겨룬 본선 진출자 30여명이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수묵 작품을 관람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 전시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산-물, 바람-빛’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대표 중견 수묵작가 작품과 전통 수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수묵Ⅰ’, 전통수묵의 브랜드화와 세계화를 위한 ‘국제레지던시’, ‘목포는 항구다’ 등 주제로 15개국 작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묵화의 기법을 모티브로 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남준, 박노수, 오용길 작가 작품과 해외 작가들의 작품, 인공지능(AI)이 그린 작품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작품을 흥미롭게 관람했다.

    미스 전남 진 김수지 씨 는 “전통 수묵화의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 엠지(MZ)세대도 쉽게 접근하고 예술적 감성을 공감할 수 있는 수묵 작품을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전통수묵이 케이(K)-컬처의 새로운 장르로 발전하는 비엔날레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 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목포시, 진도군 등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다. 19개국 190여 명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10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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