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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과매도 반발 매수세 유입...S&P500지수 0.14%↑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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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09 08:14:47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최근 과매도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 지표들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8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5.86포인트 증가하여 34,576.59로 거래를 종료했다.

    S&P 500지수는 6.35포인트 상승한 4,457.49로, 나스닥지수는 12.69포인트 상승해 13,761.53에 거래가 마감됐다.

    연준은 아직은 9월에 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하며, 다음 회의에서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시카고 연준 총재 오스탄 굴스비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금리 인상에 대한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댈러스 연준 총재 로리 로건은 9월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으며 뉴욕 연준 총재 존 윌리엄스는 연준의 현재 정책이 적절하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투자자들은 9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90%로 예상하며, 11월 회의에서는 54% 확률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에 금리가 0.25% 인상될 가능성은 47%로 예측됐다.

    애플 주식은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제한 소식에 하락했으나, 이날 0.35% 상승했다. 도큐사인 주식은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3% 감소했다. 크로거 주식은 2분기 실적이 좋았던 것과 더불어 '오피오이드' 관련 벌금 문제에 대한 합의 소식으로 3% 상승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여러 에너지 주식이 3~4% 상승했으며, 가구 회사 RH의 주식은 내년의 경제 전망에 따른 높은 주택담보 대출 금리 때문에 15% 급락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의 변동성 지수는 0.56포인트 감소하여 13.84로 거래됐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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