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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이탈로 2550대 하락 마감...원·달러 환율 1300.9원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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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06 18:28:28

    코스닥 2% 넘게 급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1% 가까이 하락하며 2,55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하락하며 휘청였다.

    ▲  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2,550대로 내려앉았다. 사진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6% 하락한 2574.7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5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5억원, 42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아시아 증시와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약세권에 머물렀다.

    전날 골드만삭스가 중국 일부 은행에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중국 경기 부양 강도에 대한 의구심, 미중 수출 통제 이슈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2.4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삼성SDI(-0.71%) 등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49%), 기아(1.0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5포인트(2.32%) 급락한 870.5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종가 87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3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5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1,300.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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