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09 16:52:43
고창군 광승리 연안 및 부안군 도청리 연안에 방류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꽃게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의소득증대를 위해 자체생산한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고창군 광승리 연안 및 부안군 도청리 연안에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꽃게는 지난 5월 어미 꽃게로부터 수정란을확보한 후 부화했다. 약 1개월간의 사육 관리를 통해 갑폭 1.0㎝ ~ 1.5㎝정도로 성장했으며, 내년 봄이면 상품 가치가 있는 약 15cm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꽃게는 우리나라 갑각류를 대표하는 수산자원으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꽃게찜, 꽃게탕, 게장 등의 요리재료로 사랑받는 어종이다. 평균 수명이 2~3년 정도이며, 우리나라의 서·남해 해역 일대와 일본, 중국 연근해에 분포해 수심 20~30m 모래질 또는 진흙질로 된 바닥에서주로 생활한다.
최근 남획, 간척사업 등 연안 개발로 인해 자원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00년도부터 어린 꽃게 방류를시작해 작년까지 1,271만 마리를 방류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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