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08 07:54:57
NH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13.3% 늘어난 수치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중장기 인포테인먼트 시장 확대 혜택을 주가에 선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규하연구원은 LG전자가 하반기에는 가전 및 TV수요가 매크로 개선, 글로벌 부동산 거래량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로 가전업체인 월풀보다도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3단계 이상 자율주행이 도입되고 운전자가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유휴 시간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수익화를 하기 위해서도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인포테인먼트 모듈 글로벌 2위 업체인 LG전자의 중장기 수혜가 가능할 것이다"면서 "특히 과거 단순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서 향후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칵핏이나 컨트롤 패널 일체형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돼 전장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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