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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6월 5일 복합현실 헤드셋 출시…메타·오포에 이어 시장 진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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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2 16:27:57

    애플이 6월 5일 개최 예정인 개발자회의(WWDC) 2023에서 복합현실(M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포브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리얼리티 프로’의 가격은 3,000달러(약 391만원) 정도이며, iOS 기반 xrOS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애플은 메타나 오포(OPPO) 등에 이어 MR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애플 로고 © 연합뉴스

    메타 마크 저커버그 CEO는 6월 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서 “최신 VR 헤드셋 퀘스트(Quest) 3을 9월 27일 개최될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499달러(약 65만원)다. 신형 헤드셋은 이전 제품보다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볍고 얇아진다. 또 전면에 스테레오 RGB 카메라와 심도 센서를 탑재해 현실세계에 가상현실을 더하는 복합현실(MR) 기술까지 지원한다.

    중국 OPPO도 5월 31일 개발자용 복합현실 헤드셋 ‘OPPO MR Glass’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진입했다.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메타는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으며, 2022년 가상현실(VR) 헤드셋 전체 매출 중 80%를 차지하고 있다.

    더 버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메타의 퀘스트 헤드셋 누적 판매량은 2,000만대로 집계됐다. 메타는 2022년 VR 부문 리얼리티랩의 영업 손실이 137억 달러(약 17조9천억원)라고 발표했으며, 2021년 102억 달러(약 13조3천억원)에서 손실이 확대됐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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