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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정취 느껴보세요”…완도수목원, 워싱턴야자·캥거루포우 등 전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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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29 09:57:21

    ▲ 캥거루포우 © 전남도

     3천762㎡ 규모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아열대 온실에 601종의 다양한 아열대식물을 전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에 3천762㎡ 규모의 유리온실로 조성한 아열대 온실은 워싱턴야자, 인도보리수, 유향나무, 금호 등 601종의 다양한 아열대식물을 전시하고 있어 흡사 열대우림에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아열대 온실에선 공중정화 식물인 틸란드시아가 배출한 청정한 공기를 마시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하얀색, 남보라색 자태의 브룬펠지아 재스민의 진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 이름만큼이나 특색 있는 캥거루포우(Anigozanthos flavidus)를 만날 수 있다. 호주가 원산으로 캥거루 발톱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 공룡이 먹던 울레미소나무, 잎 위에 꽃이 피는 루스쿠스 아쿨레아투스(Ruscus aculeatus)와 같이 특이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식물을 접할 수 있다.

    ▲ 행잉식물 © 전남도

    온실 안팎으로 꾸며 놓은 가로정원과 사진 촬영 구역에선 인생 한 컷을 남길 수 있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국내 최대·유일 난대수목원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다양한 식물과 만나고 숲 체험을 통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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