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대웅재단, ‘제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 발표...고려대 남가은, 한양대 안지현, 연세대 이호규 교수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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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26 11:27:16

    ▲2023.05.26-대웅재단, (제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 발표...고려대 남가은, 한양대 안지현, 연세대 이호규 교수 [사진 설명]=제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 사진 촤로부터, 남가은, 안지현, 이호규 교수. ©대웅재단

    대웅재단은 지난 25일 ‘제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지현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호규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고려대 남가은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비만, 당뇨병 등 만성대사 질환의 발생 및 예후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최근 다수의 연구결과가 상위 저널에 발표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양대 안지현 교수는 간암 고위험군에서 간암 예측을 위한 적절한 선별 검사 및 비용 효과를 비롯해 간암 환자의 근치적 수술 후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최적 전략, 원발성 간암(간세포암, 담관암) 환자의 유전체 특성을 규명했다. 이는 간암 및 고위험군, 간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는 적절한 후보 물질을 도출한 것으로 간암 치료의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 최우수논문상과 최우수학술상을 비롯해 다수의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호규 교수가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수상자 소감 발표로 남가은 교수는 “대웅학술상은 인용 지수 등 학술 지표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그 공정성이 높게 평가되는 만큼 수상이 연구자들의 공로뿐만 아니라 성과를 기반으로 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과학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젊은 신진 의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연구문화를 만드는 데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은 대웅재단의 대웅학술상은 공정한 연구 지표 기반의 수상자 선발 시스템으로 연구자로서의 업적을 인정받는 명예의 장으로 여겨지며 국내 신진 의과학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대웅재단은 인재육성을 위해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했으며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육성에 앞장서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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