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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게임 접근성 개선 위한 손쉬운 사용 기능 소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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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22 14:59:56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6월 6일 전세계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 4'의 접근성 개선 방향을 소개했다.

    개발팀은 악마를 처치하고 릴리트를 추적하는 데 있어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철학을 염두에 두고,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플레이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구상한 결과, 출시 시 손 동작, 텍스트 판독, 시력보조 기능 등 50가지가 넘는 손쉬운 사용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버튼 지정을 변경하여 키보드, 마우스, 컨트롤러의 입력을 선호도와 신체 능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기술 켜기/끄기 및 휠 행동 메뉴를 활성화하여, 기술을 시전하기 위해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아날로그 스틱의 기본 입력 지정을 컨트롤러의 한쪽으로 변경하여, 한 손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자막은 시네마틱에서 기본 활성화되어 있으며, 글꼴 색상과 크기, 텍스트의 배경 불투명도도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내장 음성 텍스트 변환 소프트웨어를 통해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기기의 마이크를 이용해 이야기한 내용을 채팅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게임 내 텍스트는 작음, 중간, 큼의 세 가지 글꼴 크기 옵션 중 하나로 변경할 수 있다. 커서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다.

    괴물이 아이템을 떨어뜨릴 때 음향 신호가 재생되며, 아이템의 드롭 시 모든 음향 신호를 제거하거나 특정 유형의 장비가 떨어질 때만 신호가 재생되도록 세부적인 조정도 가능하다. 바닥에 있는 장비에는 환경음 음향 신호가 있어, 수집할 아이템이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아이템의 희귀도도 안내한다.

    플레이어 및 아이템 강조 표시를 활성화하면 플레이어, 적, 오브젝트, NPC에 직접 정한 색상으로 윤곽선을 표시하여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화면 내용 읽기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JAWS, NVDA 등의 타사 화면 읽기 소프트웨어도 지원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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