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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나오는 갤럭시S24 울트라, 전기차 기술로 배터리 더 오래 사용하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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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12 14:40:38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내년 공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아이폰15보다 더 빠른 GPU를 내장한다는 전망과 함께 더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기차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배터리 개발을 담당하는 삼성SDI에서 전기차 셀에 사용되는 용량 확장 기술을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해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 안에는 음극과 양극 재료를 서로 적층하며 에너지 밀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을 늘릴 있는 스태킹 기술이 적용된다.

    스태킹(적층) 기술은 이미 전기 자동차용 5세대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로, 기존 방식보다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높일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 적용하면 사용시간을 더 늘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특징이다.

    매체는 삼성이 스태킹 배터리 기술을 내년 초 공개되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만약 S24 울트라가 전작과 동일하게 5,000mAh 배터리를 내장한다고 가정하면 스태킹 기술을 적용했을때 5,500mAh 용량을 사용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SDI가 천안 공장에서 배터리 스태킹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할 것이며, 중국의 배터리업체 2곳과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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