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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무드 조명 갖춘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MK25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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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4 23:06:04

    최근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는 무엇보다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 모습이다. 스피커의 사운드 성능은 어느 정도 평준화 되었다고 볼 수 있고, 스피커를 배치했을 때 얼마만큼 멋진 분위기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었다.

    이러한 무선 스피커의 트렌드에 따라 사운드 전문 기업 브리츠(Britz)가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 ‘BA-MK250’을 출시했다. 이번 브리츠 BA-MK250은 앤티크 디자인의 끝판왕이라고 불러도 좋을 남다른 디자인을 갖췄다.

    ▲ 브리츠 BA-MK250 박스 이미지

    아날로그 레트로 감성을 적당히 담은 것이 아니라 세세한 곳에 구현해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감성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브리츠가 자랑하는 다양한 기능을 채택해 활용성을 높였다. 브리츠 BA-MK250은 현재 쿠팡 단독 판매 중이며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진공관을 품은 앤티크 디자인

    브리츠 BA-MK250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진공관이다. 휴대용 스피커의 구조상 실제 진공관의 역할을 하지 않고 진공관 디자인을 한 무드 램프다. 제품을 켜면 은은하게 진공관에 불이 켜진다. 밝은 곳에서도 선명하게 빛나며 어두운 공간에서 특히 멋스러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계속 켜져 있는 것이 아니라 숨을 쉬듯이 천천히 밝기가 줄어들었다가 높아진다. 편안한 밝기로 무드등으로 잘 어울린다.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진공관 LED를 끄고 켤 수 있다. 집안 분위기를 살려주는 아이템이자 감성 캠핑용으로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전체에 우드 디자인으로 앤티크 스타일을 더했다. 우드 디자인이 전체에 녹아들었으며, 전면 그릴은 레트로 라디오를 떠올리게 한다. 스피커를 살짝 올린 받침대 디자인부터 컬러까지 섬세하게 꾸며졌다. 고급스러운 레트로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반할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보기에는 묵직해 보이지만 415g으로 가볍다. 한 손에 쏙 들 수 있는 크기로 좁은 장소에서 사용하기 좋다. 콤팩트한 크기로 어느 곳에 두어도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 전면 다이얼을 돌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

    전면의 엔티크 다이얼도 디자인이 상당하다. 해당 버튼은 라디오 주파수를 조절하는 다이얼이다. 윗면에는 4개의 버튼이 있다. 버튼은 4개지만 다양한 기능을 채택했다. 트랙 이동을 하거나 볼륨 조정, 음악 일시정지,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뒷면에는 FM 라디오 수신을 위한 안테나가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게 접어 놓을 수 있다. 또한 충전을 위한 USB 5핀 포트가 마련되었다. 최근 많이 쓰이고 있는 USB-C 단자가 아닌 것은 아쉽다. PC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고, 휴대용 보조배터리로도 간단히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USB, 마이크로SD 카드, 외부입력단자(AUX)가 뒷면에 마련되었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USB 충전 케이블과 3.5mm 오디오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사용법은 꽤 간단하다.

    ■ 크기를 뛰어넘은 생생한 사운드

    최신 5.3 블루투스 칩셋을 채택해 빠른 연결과 함께 안정적인 무선 사용이 가능하다. 한 번 연결을 마치면 이전에 연결한 기기와 자동으로 페어링 되기 때문에 음악을 감상하기도 쉽다.

    디자인이 너무나도 돋보이는 스피커지만 사운드에도 공을 들였다. 정격 5W 출력으로 실제로 볼륨을 올리면 그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작지만 확산력이 좋기 때문에 집이나 카페 같은 매장에서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로도 어울린다. 작은 공간 정도는 BA-MK250 하나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52mm 풀레인지 유닛으로 브리츠만의 선명한 사운드를 추구하며 ‘베이스 패시브 라디에이터(Bass Passive Radiator)’를 장착해 베이스 사운드를 더욱 강화했다. 브리츠 사운드 엔지니어가 사운드를 조율해 전체적인 사운드 완성도도 높다. 콤팩트한 무선 스피커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FM라디오

    레트로 스피커라면 FM라디오가 빠질 수 없다. 라디오 주파수는 전면의 아날로그 다이얼을 통해 손쉽게 주파수 설정이 가능하다. 뒷면에 외장 안테나를 채택해 길게 뽑아서 쓸 수 있다. 내장 안테나보다 라디오 수신감도도 뛰어나다. 안테나가 있지만 안테나를 펴지 않고도 라디오를 제법 잘 수신한다.

    ■ MP3 스피커 및 유선 스피커로 활용하다

    ▲ USB 메모리를 연결해 MP3를 재생할 수 있다

    브리츠 BA-MK250은 USB 슬롯 및 마이크로 SD 단자가 있어 무선 연결이 없이도 MP3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듣는 음악이 있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직관적이다.

    ▲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 외부입력(AUX) 단자를 지원해 PC, 노트북, 태블릿 등과 유선으로 연결해 유선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3.5mm 오디오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 내장 배터리로 어디서나 즐긴다

    브리츠 BA-MK250은 1,800mAh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 연결 없이 어디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중간 볼륨에서 약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방에서 혼자 볼륨을 낮춰 사용한다면 10시간 이상 사용도 가능하다. 충전을 하면서도 블루투스 및 MP3 재생, 라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스피커

    실제 브리츠 BA-MK250을 보면 디자인이 다 했구나 싶을 정도로 외관이 특별하다. 소리를 켜지 않고 올려만 놓아도 존재감이 남다르다. 제품을 켜면 진공관에 LED가 켜지는 것이 레트로 디자인을 부각시킨다.

    배터리를 내장해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감성 캠핑을 위한 아이템으로도 잘 어울린다. 브리츠 BA-MK250은 블루투스 스피커뿐 아니라 FM 라디오, MP3 스피커 등 활용도가 높아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올인원 미니 스피커라 할 수 있다. 브리츠 BA-MK250은 현재 쿠팡에서 4만 원대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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