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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분기까지 실적 공백 불가피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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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4 10:30:03

    ©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엔시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주가 산출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5% 하향해 50만 원으로 낮춰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작 지연과 상반기 큰 폭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반기 신작에 대해 막연하게 모멘텀을 부여하기 보다는 흥행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한 시점이다는 것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공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보다 이익 레벨은 한단계 낮아졌고, 차기 최고 기대작인 TL(Throne&Liberty)의 출시도 3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분기 실적 부진도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TL의 글로벌 퍼블리셔가 아마존게임즈로 결정됨에 따라 북미/일본/유럽 지역 등은 아마존이, 기존 주력 지역인 한국/대만은 동사가 직접 퍼블리싱하는 구조를 전망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진행되리라 예상되는 TL의 글로벌 마케팅 행사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북미/유럽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는 BM과 주요 컨텐츠에 대한 확인이 흥행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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