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중국도 승인…7부능선 넘었다


  • 곽정일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3-23 08:58:40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중국과 싱가포르 경쟁당국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합병이 성큼 다가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경쟁당국은 전날 한화와 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앞서 튀르키예와 일본, 베트남 경쟁당국은 두 기업 간 기업결합 승인을 결정했다. 영국도 사실상 승인한 상태다.

    싱가포르는 이르면 이달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EU는 내달 18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한다.

    해외 경쟁당국이 속속 한화·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는 3개월째 심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12월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 서류를 제출했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지만 1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한화는 기업결합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9.3%를 확보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0072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