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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와 완성도가 충실한 게이밍의자, 제닉스 ‘제로드 MC01’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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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06 16:12:29

    제닉스(Xenics)는 국내에 게이밍 키보드나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선보이는 게이밍브랜드다. 그렇지만 제닉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게이밍 의자’다. 제닉스의 게이밍 의자는 국내 리딩 브랜드로 전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내었으며, 게이밍의자 누적판매 58만 대라는 누구도 넘보지 못할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제닉스

    이러한 제닉스가 새로운 게이밍의자 브랜드 ‘제로드(ZEROD)’를 론칭했다. 그리고 그 첫 제품으로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를 출시했다. 기본기에 충실한 제닉스의 새로운 게이밍 체어를 만나보자.

    ■ 게이밍 감성을 전달하는 디자인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는 이름처럼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갖췄다. 레이싱 버킷 디자인을 채택해 게이밍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기본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꾸며졌다. 무난하게 쓰기에는 블랙이 어울리며 화이트는 상당히 화사하다.

    두 제품 모두 레드 컬러를 더해 포인트를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컬러 제품이 더욱 눈길이 간다. 테두리에 포인트를 준 레드 컬러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 또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화이트 컬러가 더욱 잘 어울릴 듯 싶다.

    ▲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제닉스

    겉면 가죽은 프리미엄 체인 카본 PU 가죽을 사용했다. 체인을 떠오르게 하는 견고한 체인 카본 PVC 레더로 이염을 최소화하는 등 기본적인 내구성을 높였다. 몸에 직접 닿는 안쪽에는 더욱 부드러운 질감을 주기 위해서 내츄럴 PVS 레더를 사용했다. 여기에 제닉스 게이밍의자라면 빠질 수 없는 고급 자수 로고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닉스의 로고는 없고 ‘제로드’ 로고만이 새겨졌다. 자수는 촉감으로 만질 수 있고 지워지지 않아 상당히 고급스럽다. 자수의 마감도 훌륭하며,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빼어나다.

    팔걸이의 디자인도 다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가운데가 동그랗게 올라온 라운드형 팔걸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한 팔걸이 사용이 가능하다.

    제로드 MC01은 다른 게이밍 체어와 동일하게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서 사용해야 한다. 함께 포함된 사용설명서나 제닉스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조립법이 나와 있다. 조립은 천천히 해도 30분 정도면 충분히 완료가 가능하다.

    제품 패키지에는 액세서리인 목, 허리 쿠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목을 받쳐주는 헤드 쿠션은 간단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허리 쿠션은 의자에서 60cm 높이까지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곳에 위치시킬 수 있다.

    ■ 편안함 업그레이드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는 의자 본연의 기본기에 집중해 편안한 착좌감을 우선시했다. 먼저 레이싱 버킷 디자인으로 몸을 감싸주는 듯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다.

    ▲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제닉스

    여기에 쿠션감을 높여 딱딱함이 아닌 편안함을 추구한다. 하부 시트 사이즈는 중간보다 크고, 등받이 사이즈도 큰 편이다. 여기에 쿠션감을 쭉 높여 아늑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중점적으로 구현했다.

    ■ 집중과 휴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는 제닉스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게임이나 업무에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먼저 기본적으로 의자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우측 하단 레버를 조절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시트 각도는 최대 180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오른쪽의 시트 레버를 당기고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고정시켜 놓을 수 있다. 게임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에는 바짝 의자를 당겨서 집중하기에 좋고 영화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때에는 시트를 뒤로 할 수 있다. 완전히 180도로 젖히면 의자에 누워서 잠을 잘 수 있다. 완전히 누워도 의자의 중심이 잡혀있기에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 팔걸이는 책상 높낮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어깨의 부담을 낮추고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준다.

    흔들 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틸팅 기능을 지원한다. 더욱 안정적인 자세로 앉을 수 있고 틸팅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틸팅 각도는 틸팅 조절 스크루를 돌려서 조절이 가능하다.

    ■ 무엇보다 탄탄하게 꾸민 내구성 설계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는 디자인보다 내구성에 더욱 집중했다. 덕분에 오래 사용하기 좋은 완성도를 만들었다. 먼저 의자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가스리프트는 Class-4 등급의 프리미엄 가스리프트를 사용했다. 가스리프트는 TUV, SGS 안전 인증을 받았다. 최대 150kg까지 지지할 수 있다.

    의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뼈대는 메탈 프레임을 사용했다. 합판 등을 사용한 게이밍 체어와는 기본적인 내구성의 차이가 크다. 오랫동안 강한 하중에도 프레임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의자로도 잘 어울린다. 의자 다리는 5개의 메탈 베이스를 채택해 강한 하중을 버틴다. 여기에 조용한 의자 이동도 가능하다. 이동 시 평균 소음은 40dB로 사무실에서 사용할 매너 체어로도 잘 어울린다.

    또한 사용된 의자 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테스트를 통과했다. 메탈 프레임, 가죽 소재, 틸팅, 가스스프링, 메탈 베이스 등 유해물질 테스트 및 가연성 테스트, 내구성 테스트를 합격했다. 단순히 보기에만 멋진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 믿고 쓰기 좋은 제닉스 신제품 체어

    제닉스가 새롭게 출시한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는 기본기가 돋보이는 게이밍 의자다. 탄탄한 내구성 설계가 들어갔으며,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제닉스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의 가격은 현재 오픈마켓 기준 13만 원대다. 디자인과 성능을 고려하면 가성비 게이밍체어라고 볼 수 있다. 제닉스의 신상 게이밍 체어를 찾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보자. 제로드 MC01 게이밍체어는 무상 1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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