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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리 벚꽃길 따라, 전라병영성축제 오세요” 강진군, 4년만에 대면 개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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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28 17:08:26

    ▲ 병영성 성곽 둘러보기 © 강진군

     331일부터 3일간,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서 열려

     금곡사 벚꽃축제 연계 개최 

    강진군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제26회 전라병영성축제를 개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강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 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하자는 주민 여론 등을 반영했다.

    축제장은 조선 주막, 조선 의복 체험, 병영 난장 운영 등 조선시대 분위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수문장 교대식, 줄타기, 무예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전라병영성 인근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 하멜기념관, 한골목까지 축제를 확장해 지역이 활기를 불어 넣을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축제에 대한 주민 갈증을 해소하고 경기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꽃 피는 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 전라병영성 축제장에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시라”고 전했다.

    병영성 동문 맞은 편에는 하멜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서양에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소개했던 헨드릭 하멜은 병영성에 유배되어 7년가량 지냈으며, 병영면 한골목에는 당시에 쌓은 담장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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