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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외인, 2차전지주 쓸어담기 시작...'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집중 매수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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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19 09:22:21

    ▲ 지난 한주간(2023-02-13~2023-02-17) 코스닥 시장에서 외인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 전지주를 집중 매수했다.© 베타뉴스

    지난 한주간(2023-02-13~2023-02-17) 코스닥 시장에서 외인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 전지주를 집중 매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와 엘앤에프를 각각 851,300.0주와 175,466.0주를 순매수했다.

    2차전지주 대장주이자, 코스닥 시가 총액 1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여전히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023년 매출액 8.1조원(+55% ), 영업이익 6,368억원(OPM 8%, +70% )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부터는 헝가리 공장(10만톤 규모로 1공장 2024년 하반기, 2공장 2025년 하반기 양산 계획)을 시작으로 2025년 캐나다 공장 양산까지 시작되며, 에코프로와의 수직계열화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해 동사가 상저하고 실적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조 원, 영업이익 964억 원(OPM 5.1%)으로 전망했다. 출하량은 분기 대비 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ESS 및 전동공구향 출하가 감소하지만, CAM5N(연 3만 톤)이 1분기 내 풀가동하며 전기차용 출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면서 "강한 전방 수요로 CAM7(연 5.4만 톤) 풀가동 시점도 2분기로 앞당겼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 소식에 수혜주로 급부상한 엘앤에프도 꾸준히 외국인들이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증권가는 동사의 테슬라향 매출 비중은 80%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와 높은 주가 연동성을 보이며 22년 연초 이후 주가 조정이 이어졌다는 것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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