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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화소 카메라 갤럭시S23 울트라, '이 방법'으로 치명적 문제 막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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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10 19:15:06

    <출처: 샘모바일>

    삼성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기존 제품들보다 크게 늘어난 카메라 해상도가 특징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저장속도는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월 8일, 카메라 어시스턴트앱을 사용하면 갤럭시S23 울트라의 2억화소 카메라 모드 셔터랙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는 놀라운 카메라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가장 놀라운 부분은 2억화소 메인카메라 시스템이다.

    화소는 사진의 해상도를 이루는 점을 말하며, S23 울트라는 2억개의 점이 모여 하나의 사진을 이룬다. 참고로 전작인 S22 울트라는 1억800만화소 해상도를 지원했는데 이는 S23 울트라가 전작보다 거의 2배 가까운 해상도 향상을 이뤄냈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것이 해상도가 2배 커지면 사진 저장속도도 2배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경우 갤럭시S23 울트라의 2억화소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면 셔터랙(카메라 셔터를 누를때 순간적으로 작동이 멈추는 것)이 발생해 원하는 순간을 놓칠 수 있다.

    때문에 셔터랙은 찰나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들에게 마주치기 싫은 치명적인 문제로 꼽히기도 한다.

    매체는 삼성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S23 시리즈용 카메라 어시스턴트 앱의 최신 버전을 제공하는데, 이를 사용하면 S23 울트라의 카메라 설정을 내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카메라 해상도를 일반 해상도와 고해상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일반해상도의 경우 1250만화소 해상도를 사용하며 여기서 다시 화질 우선, 화질과 속도 균형, 또는 속도 우선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고해상도 모드는 5천만화소, 또는 2억화소를 사용하며 여기서 다시 품질 또는 속도 우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에서 그냥 2억화소 카메라를 사용하면 셔터랙이 발생하지만 카메라 어시스턴트앱에서 고해상도 모드 + 속도 우선 모드를 사용하면 2억화소 해상도 촬영시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줘 셔터랙을 크게 줄여준다.

    다만 이 경우 이미지 품질이 저하되는 단점은 있으며, 이미지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카메라 어시스턴트앱에서 고해상도 모드 + 품질 우선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물론 이 경우 셔터랙은 발생할 수 있다.

    갤럭시S23 시리즈에 들어가는 이 카메라 어시스턴트앱의 업데이트는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나 S21 시리즈에 적용될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다.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울트라는 2억화소 외에도 1천250만 화소, 200만화소, 50만 화소 등 다양한 해상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중 1천250만 화소모드는 멀티 프레임 노이즈 감소 및 픽셀 비닝을 통한 디테일 향상으로 인해 야간에 최상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이와는 반대로 광량이 풍부한 낮에는 2억화소 모드가 훨씬 높은 사진 디테일을 보여준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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