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022년 한 해 동안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 기준, 1조 8,540억 원 매출, 7,516억 원 영업이익, 5,002억 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해 4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은 4,738억 원, 영업이익 1,262억 원을 기록했다.

PC와 콘솔 부문의 매출이 4,650억 원, 1,041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 430% 성장했으며, 'PUBG: 배틀그라운드'와 2022년 4분기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통해 PC/콘솔 매출 기여도를 높였다.

모바일 부문 연간 매출은 1조 2,5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게임 라인업 확보를 위해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IP 발굴을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신규 스튜디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눈물을 마시는 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쉬, 서브노티카 후속작 등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신사업 분야인 딥러닝에 투자를 지속하고 게임을 중심으로 확장을 거듭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현재 4개 영역에서 딥러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딥러닝을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성 발굴과 연내 버추얼 프렌드 초기 버전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 제작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중심의 오픈월드 가상 공간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상반기 테스트를 시작해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2023년에는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게임성 높은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를 늘리고,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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