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에 최상림 교수 ‘유방암 환자의 군가’ 수상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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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7 11:30:51

    ▲2023.02.07-한미수필문학상 대상에 최상림 교수 (유방암 환자의 군가) 수상 [사진]= 2023년 2월 5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제22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한미약품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22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 사이 신뢰 형성을 목적으로 한미약품과 ‘청년의사’ 신문이 2001년 제정한 의료계 대표 문학상이며, 대상 수상자는 ‘한국 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심사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성석제 소설가(심사위원장)와 장강명 소설가,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맡아, 응모된 126편의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단은 대상 수상작인 최상림 교수의 작품에 대해 “의사와 환자, 흑과 백처럼 갈라져 있던 두 사람을 뒤섞으며 ‘삶’이라는 하나의 색깔을 만들어 낸 작품”이라며 “지난한 치료 과정을 앞둔 환자의 마음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 의사의 일상과 환자의 비일상이 만나는 시공간으로서의 ‘병원’에 대한 성찰이 빛나는 글”이라고 평했다.

    이하 제22회 한미수필문학상 수상작 및 수상자들(가나다순, 청년의사 신문 홈페이지에서 ‘한미수필문학상’으로 검색가능)

    대상
    ‘유방암 환자의 군가’ 최상림 중앙대광명병원 영상의학과 임상조교수

    우수상
    ‘마지막 재회’ 이도홍 의정부마스터플러스병원 원장
    ‘애기, 엄마’ 이수영 화순전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부교수
    ‘말 한마디의 무게’ 정다정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조교수

    장려상
    ‘죽음을 맞이하는 의사라는 직업’ 김연수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뽀뽀를 하재요” 김기경 샘물호스피스병원
    ‘철심 의사 분투기’ 문성호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부교수
    ‘내 어린 고양이 유자’ 박진선 해븐리병원 내과 과장
    ‘폐경 有感’ 박천숙 하단 미래아이여성병원 산부인과
    ‘구멍뚫린 날’ 박희철 닥터박의원
    ‘아기가 향수를 먹었어요’ 유은혜 웰케어클리닉
    ‘의사 생활하면서 정신이 번쩍 든 순간’ 유정주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
    ‘너의 가족이 되어 줄게’ 이신애 서울대병원 외상외과 진료교수
    ‘어떤 인연’ 이영준 삼성이영준비뇨기과의원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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