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온라인 순위] PC방 사용시간 감소에도 상승세 이어간 나이트 워커

이승희 기자

입력 : 2023-02-07 06:54:02

주간 온라인 순위는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 순위를 통해 1주간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코너다.

2023년 2월 1째주(2023년 1월 30일 ~ 2023년 2월 5일)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선택과 주목할 만한 신작 혹은 업데이트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2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 91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8.6% 감소, 전월 대비 3.4% 증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수치이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5.1%, 주말 평균 21.1%로 주간 평균 16.8%를 기록했다.

설 연휴 효과에 증가했던 주간 PC방 사용시간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다. 그 영향으로 대부분 게임의 전주 대비 주간 PC방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전주 대비 13.4%의 사용시간이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전주 대비 2.53% 증가한 41.89%를 기록하며 2023년 들어 처음으로 40%대 PC방 주간 점유율 기록했다.

FPS 장르 게임들의 상승이 눈에 띄는 한 주 였다. '서든어택'이 1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고, '발로란트'는 2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순위 교체에 성공했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2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고,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가 1계단 상승한 27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3계단 상승하여 30위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1월 26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나이트 워커'가 출시 첫 주 전국 PC방 점유율 순위 21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안착한 가운데, 2월 1째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 PC방 사용시간이 감소한 가운데, '나이트 워커'는 유일하게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96% 증가하며 8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오픈 이후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나이트 워커'의 PC방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