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05 09:49:24
뉴욕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진단됐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0.15% 하락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2%, 3.38% 오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에도 연준이 금리 인상의 막바지에 들어섰다는 기대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가 나왔다.
전문 증권가는 이번 부 증시 방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가늠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 7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지난주 발표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애플의 주가가 상승 마감하는 등 예상보다 잘 버텨주는 모습이다.
다우지수가 연초 이후 2.3% 오르는 데 그치고 나스닥지수가 14.7% 오른 점을 고려할 때 금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주 듀폰, 치폴레, 월트디즈니, 펩시코, 페이팔 등의 실적이 예정돼 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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