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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테슬라 주가 상승에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덩달아 함박웃음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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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2 08:55:15

    테슬라가 새해 첫 달 60% 급등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 베타뉴스.

    테슬라가 새해 첫 달 60% 급등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주식 7억632만달러(한화 약 8천681억원)를 순매수했는데 이 중 작년 12월에 테슬라를 1억1천109만달러(1천365억원) 순매수한 데 이어 1월에는 순매수액을 2억8천161만달러(3천461억원)로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테슬라 사랑은 국내 2차전지주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지난 1일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를 집중 매수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들 종목에 대해 기대가 크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2023년 SK온-포드 합작사 공급향으로 캐나다 퀘백주 공장 부지 확정 후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도 동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테슬라의 가격 인하 수헤주로 부각되면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탄 종목이다.

    정제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증설이 완료된 4만 톤(t) 규모의 신규 설비는 2023년 출하량 성장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수익성의 경우 환율 및 중장기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 가정에 따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개시에 따른 개선 여지 또한 충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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