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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계절적 비수기에도 Q 증가 지속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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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1 16:40:39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는 3월 IRA 구체화 전까지는 테슬라 판매량 증가 효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30일 보호예수 해제 이후 주가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model 3/Y와 비슷한 세그먼트를 생산 중인 VW/현대기아, 르노, 포드 등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테슬라 Q 증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동사는 GM 4기 JV 설립을 중단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미 3기 JV까지 설립하여 GM 비중이 추가로 높아지는 것은 부담이다"면서 "오히려 포드와 유럽 JV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게속해서 그는 "3월부터는 IRA 세액공제 내용이 구체화되면 향후 실적 전망치는 크게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동사의 실적에 대해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8.1조 원, 영업이익 4,253억 원을 전망했다.

    환율과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GM/유럽 고객들의 견조한 주문과 테슬라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자동차전지에서 메탈가 연동 시차로 판가가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출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소형전지는 스프레드 정상화로 재차 10%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 ESS는 연초 출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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