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32% 떨어진 1227.4원 마감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밀리면서 2450선에 턱걸이했다.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3.55p(-1.35%) 내린 2350.47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91.13에서 내림세를 보이며 2450선에 자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01억원, 1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7일까지 작년 말 대비 247.62포인트(11.07%) 올랐던 증시는 이번 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01% 하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0.87%), 삼성바이오로직스(-0.74%), LG화학(-0.29%), 현대차(-2.24%), 네이버(-2.13%), 카카오(-1.85%), 기아(-0.15%) 등이 모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만이 0.79%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35%) 내린 738.62로 마감했다. 개인 홀로 88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가 기관이 각각 268억원, 54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8조8190억원, 7조3361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직전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227.4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달러당 122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4월15일(종가 1229.6원) 이후 처음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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