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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 정도면 주주환원의 모범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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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0 14:18:05

    ▲신한투자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 베타뉴스.

    신한투자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기존에 DPS 4,500원에 배당수익률 2.6%를 예상했으나 DPS 7,000원에 배당수익률 4%가 확정됐고, 이후에도 긍정적 배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 277만주도 향후 EPS +1% 개선으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5%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2023년가이던스는 매출 +10.5~11.5%의 성장과 연결 영업이익률 6.5~7.5%다고 설명했다. 2022년 실적에 대입하면 매출 157~159조원에 영업이익 10.2~11.9조원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비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기확보된 백오더(국내 미출고대수 60만대 상회)와 그랜져, 코나, 싼타페로 이어지는 신차들의 믹스 개선 효과로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함께 발표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정책은 2022년 호실적에 대한 주주환원임과 동시에 2023년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했다. 또, 기말 배당 6,000원, 연간 7,000원의 배당이 확정됐는데, 2022년 배당액으로 1.8조원(우선주 포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배당정책을 2022년 동등 수준 이상으로 제시해 약 2조원 수준의 배당 여력이 확인된 셈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13분 현재 현대차는 전장 거래일 대비 1.84% 하락한 17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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