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27 15:36:05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한 증가세..액체화물 전년 比 6.0% ↑, 일반화물 전년 比 3.5% ↑
[울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항만들의 물동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울산항이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에 따르면 2022년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전년 (1만8,477만 톤) 대비 5.5% 증가한 1만9,485만 톤으로 최종 집계됐다.
UPA는 물동량의 상승 요인으로 △국제유가 상승 및 석유수요 회복 △탱크터미널사 대상 물동량 유치 포트세일즈 △북미지역 자동차 수출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인 물동량을 살펴보면 액체화물은 1만5,743만 톤(+6.0%), 일반화물은 3,743만 톤(+3.5%)으로 증가했다. 컨테이너화물은 지난해 11월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반등세를 보였지만(+0.2%, YoY) 전년 대비 14.7% 감소한 39만 TEU를 처리했다.
한편, 2022년 기준 전국항만의 물동량은 전년(15만8,283만 톤) 대비 2.3% 감소한 15만4,585만 톤을 처리했으며, 국내 주요 항만의 처리실적은 △부산항 4만2,492만 톤(-4.0%), △여수·광양항 2만7,228만 톤(-7.8%), △인천항 1만4,987만 톤(-5.0%), △평택·당진항 1만1,614만 톤(-0.6%)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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