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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워치6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만드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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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14 15:29:52

    <출처: 폰아레나>

    삼성이 신기술을 적용한 차기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월 12일, 삼성이 차세대 스마트워치에 사용할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LED 기술은 현재 삼성의 일부 고가 TV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고급 기술로 기존의 일반 LED 보다 색상의 정확도가 우수하며 더 밝고 더 나은 명암비를 지원해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고 또렷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전력효율성이 우수해 점점 커져가는 TV 화면 때문에 전력소비량을 걱정하는 사용자들을 안심시켜준다.

    매체는 삼성이 이렇게 우수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스마트워치에 사용할 수 있게 개발중이며, 미래의 갤럭시워치는 마이크로LED를 사용해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의 경우 기기 전체에서 디스플레이 부분이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문제가 있다.

    만약 마이크로LED 기술을 사용해 갤럭시워치6나 워치7에서 배터리 수명이 2배로 늘어난다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LED 기술은 고온 및 저온에 대한 내성이 강해 냉각이 기기 동작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스마트기기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라이벌인 애플 또한 최근 자사의 애플 워치에 마이크로LED를 내장하고 싶어한다는 소문이어서, 삼성의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더 넓은 시장을 가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

    매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 이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운 팀을 꾸렸으며, 팀의 목표는 가까운 장래에 이 기술의 상용화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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