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30 08:18:51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9일 가수 이승기 씨로부터 진료환경 개선 기금으로 20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가수 이승기 씨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고자 결심해 이번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설명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번 후원금으로 입원 중인 어린이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저출산은 국가 존립의 문제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라며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후원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2019년과 2022년 소아 환자를 위한 치료비와 의료재활을 위한 보조기기를 후원한 바 있다고 병원 측은 소개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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