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권이민수 기자] 코웰패션이 2023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 조직을 재정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격적 투자 마케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코웰패션은 신규 브랜드에 주력, 영업 이익 흑자를 노린다.

코웰패션이 지난 7월 론칭한 브랜드 ‘FIFAOfficialLicensedProduct(이하 피파OLP)'는 전월대비 2배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면세점과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지난 9월 피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하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이에는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도 한 몫했다.

현재 피파OLP는 팝업 스토어 포함 백화점 14개, 면세점 2개 등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축구 모티브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강화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23SS 신학기 피파OLP 백팩을 필두로 다양한 용품, 신발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피파만의 축구 해리티지가 녹아 있는 유니폼웨어에 반응이 좋은 만큼, 23SS에 이들 제품 구성비를 대폭 확대해 피파OLP만의 특화된 제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코웰패션은 내년 2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과 면세점, 아울렛, 가두상권에도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상반기까지 매장 40개점 돌파, 내년 연말까지 월매출 기준 40억 돌파를 기대하고, 나아가 2024년에는 피파의 영업이익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또 코웰패션은 오프라인 브랜드 'BBC얼스(BBC Earth)’도 내년 상반기 론칭할 계획이다. BBC얼스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 패션 업계에 불고 있는 비건(Vegan) 열풍과 함께 환경에 대한 장기적인 시점으로 접근한다. 현재 BBC얼스는 백화점 10개점 오픈이 예정된 상태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BBC얼스를 코웰패션 2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시장 정착 이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력 수익사업인 홈쇼핑사업에서도 코웰패션은 매시즌 신규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세계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롤랑가로스', 이탈리아 클래식&캐주얼 감성 ‘인터메조’를 신규 론칭할 예정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현재 3~4개 글로벌브랜드와 접촉중이며 늦어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외 기존 홈쇼핑에서 운영중인 주요 브랜드에도 더욱 집중해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정속옷, 언더웨어, 슈즈 등 브랜드의 카테고리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웰패션은 성장하고 있는 E-COM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몰 통합, 재고연동 자동발주 시스템 개발, 물류선진화를 추진중이다.

자사몰은 내년 7월을 목표로 현재 여러 사이트로 운영중인 브랜드별 자사몰을 하나로 통합하며 소비자 구매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제휴몰 영업은 재고와 연동한 자동발주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2만여 개에 달하는 sku를 완벽하게 재고관리, 자동발주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10월 완공한 김제센터로의 제품 이전도 착착 진행되고 있어 내년 2월 말이면 이전이 완료된다. 그에 맞춘 최적화한 WMS시스템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내년 주요사업으로 오프라인 신규브랜드의 성공, E-COM 시스템 개선, 홈쇼핑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며,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열정으로 코웰패션의 성장역량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권이민수 기자 (mins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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