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이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수상자로 ‘의사 전진경’ 씨와 단체인 ‘이화의료봉사회’가 내정됐다고 한미약품은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1회를 맞이한 ‘한미참의료인상’에 대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및 의료 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상이라고 소개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수상자인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로 활동하다,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 메디칼 디렉터로 지난 10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짐바브웨 국립표본검사소에서 소아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의 기본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의료환경 개선에 헌신했다고 소개했다.

수상단체인 ‘이화의료봉사회’는 방황하는 소외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자는 취지로, 서울시 ‘청소년 쉼터’ 보호를 받는 가출 및 일탈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난 12년간 헌신적으로 돌봐왔다고 한미약품은 소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참의료인상이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봉사 시상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