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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브리핑] 정종복 군수, NC메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 반대 등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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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1 16:45:31

    ▲ 정종복 기장군수가 1일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면담하고 입장문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기장군)

    ◆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면담해 입장문 전달

    [기장 베타뉴스=박현 기자]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신도시 내 NC메디(주)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를 결사 반대하며, 1일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하고 입장문을 직접 전달했다.

    정종복 군수는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의 면담에서 “8만여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기장군의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인 정관신도시에 기존 운영 중인 NC메디(주)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용량의 5배나 증설되는 신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설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NC메디(주)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 사업계획서를 반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운영 중인 NC메디(주)가 지난 3월 악취배출시설의 신고대상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은 NC메디(주)가 악취방지계획서에 따라 악취방지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는지 상시적으로 철저히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NC메디(주)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정관읍 예림리 일원에 기존 정관읍 용수리 일원에서 운영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용량의 5배나 증가되는 신규 소각시설을 운영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기장군은 관련 법령 검토의견서와 주민의견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달하며 NC메디(주)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와 함께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8월 NC메디(주)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를 반대하며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 정종복 기장군수가 1일 기장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 정종복 기장군수 민선8기 첫 시정연설

    정종복 기장군수는 1일 ‘제271회 기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종복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주요 방향으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든든한 복지체계 구축 ▲세계적 관광문화도시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기장 실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아울러 “민선8기 첫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새 시대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한정된 재원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기장군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6.71%가 증가한 8,194억 원으로, 일반회계 7,489억원과 특별회계 705억원이다. 자체수입은 1,990억 원으로 올해보다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은 5,499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6.6% 수준이다.

    일반회계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 및 공공질서·안전 분야 645억원 ▲교육, 문화·관광, 환경·사회복지, 보건 등 4,109억원 ▲농림·해양수산·도로건설 등 1,373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 1,362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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