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30 21:06:24
[베타뉴스=김성옥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부터 경기지역 주유소 3,100곳(풀서비스형 2,028곳‧셀프 1,072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해 불량한 270곳(8.7%)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적발된 270개 주유소에 대해 입건 11건, 과태료 처분 5건, 시정명령 670건, 현지 시정 30건, 기관통보 4건 등 총 720건을 처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셀프주유소 증가로 셀프주유소 위반률이 기존 일반주유소인 풀서비스형보다 높다는 점이다.
풀서비스형은 검사대상 2,028곳 중 불량한 곳이 85곳으로 불량률이 4.2%였지만, 셀프주유소는 검사대상 1,072곳 중 185곳이 불량해 불량률이 17.3%로 나타나 풀서비스형보다 불량률이 4배 이상 높았다.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셀프주유소 운영을 선호하면서 인력감축 영향에 따라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는 등 관리 부주의 사례가 검사에서 나왔고 주유소 안전관리를 위해 이러한 소방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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